모바일 스킨을 바꿨다.

당장 나부터도 모바일로 웹서핑을 훨씬 더 많이 하는데 정작 내 블로그의 모바일 환경에는 무관심했었다. 굉장히 불편했었는데 이 녀석이랑도 워낙 오래 알고 지내서 그러려니 하고 살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와주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짜증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바꿨다.

나야 좋으니 싫으니 해도 내 블로그지만 별 내용도 없는 거 불편함까지 감수하면서 보고 싶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씽크빅한 썰을 푸는 것도 아니고, 아름다운 짤을 푸는 것도 아니고 고작 몇 개 되지 않는 영픽 추천글...
영픽 보는 사람들은 이런 추천 글 없어도 다 찾아서 보고 있는데 말이다.

뭐, 바꿨다 해봤자 티스토리 수준(...)
돠음의 이런 무신경함이 눼이버의 이상한 부지런함과 상당한 대비가 되는게 참 재미있다.
그래도 돠음 너, 응원한다 짜샤.


별 거 없는 외진 블로그에 걸음해 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_ _)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이런 약속은 못 드리고... (추천사도 신박하게 못 써서 해석으로 대신하는 판에;)
영픽 말고 일본어 픽도 있는 모양이던데 일본어 픽 추천 카테고리를 만들어볼까...
근데 일본어 픽은 어디에 모여있는지 잘 모르는 게 함정(안 모여있으면 안 하려는 생각 ㅋㅋ)

말이 나와서 말인데 영픽은 AO3과 KS 아카이브만 다녀도 볼 게 차고 넘친다. (LJ나 FF.net은 복잡해서 안 간다)
심지어 나는 KS 아카이브의 모바일 환경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AO3을 주로 파는데도 읽을 게 쌓여있다.
AO3에서 정말 다른 커플 전혀 안 파고 AU 스팍커크만 파는데도 그렇다. 뭐 이런 세계가 다 있지?! 

내가 설마설마 덕중지덕이라는 양덕질에 발을 들이다니.. 허허..
나에게 영어로도 호모소설 읽게 한 스팍커크, 니들 진짜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