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SPOCK/KIRK 영픽 추천/장편 (Words: 30,000~) (17)
Hey! Neble
Inside the River by yeaka 44507 words 스타플릿에서 함장직을 유지하려면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1. 이미 기혼자이거나, 2. 연애 포기 및 독신을 선언하거나, 3. 오랜 전통대로 스타플릿이 정해주는 짝이랑 결혼하거나. 엔터프라이즈호의 함장인 짐은 윗전의 압박이나 괜찮은 임무에서 배제되면서도 미혼인 채로 어찌어찌 1년을 버텼지만 계급이 강등되어 엔터프라이즈호에서 내려야 하는 상황이 되자 결국 전통에 따라 스타플릿이 맺어주는 짝을 맞이하기로 한다. 그렇게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배우자 신청서를 대충 작성하자마자 결정된 자신의 짝과 함께 외딴 우주 행성에서 신혼여행 비슷한 것을 보내게 되는데... 요즘(2016년 3월) 나만 팬픽 춘궁기인가... 아무튼 모처럼 정략결혼..
All My Love Will Remain by KRYSTALM71750 words 스팍과 커크가 스타플릿에 교수와 생도로 있던 시절 3년 사귀다가 헤어지고는 6년 만에 함장과 부함장으로 만나서 삐걱삐걱하면서도 서로에게 돌아가는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클리셰 모음집이다-!! 추천글 쓰려고 보니 길이가... 챕터당 길이가 좀 길다 했더니;;; 그치만 클리셰 성애자들은 긴 줄도 모르고 읽을 수 있는 이야기. 크흐흐. (물론 둘이 삐걱댈 때 좀 짜증날 수 있음) 1.돌아서 막 문을 열려던 짐은 그의 어깨를 잡는 스팍의 손을 느끼자마자 문짝에 등을 세게 부딪치고 말았다. 아파서 신음하는 짐의 안에서 분노가 끓어올랐다. 짐이 스팍을 노려보자 스팍도 짐을 노려보았다. “어린애 같은 행동이야, 짐.” 짐이 무심하게 ..
Dear Spock/Beautiful by Misscar130,735 words 스팍과 싸운 커크가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심리치료 일환으로 스팍에게 보내지도 않을 편지를 쓴다는 게 컴퓨터 에러로 스팍에게 보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몇 년 전에 남자친구가 뭐하냐고 묻기에 이 소설을 읽는다고 하면서 줄거리를 설명해 준 적이 있다. 남자친구가 아주 절묘한 이모티콘들로 반응해서 킬킬대며 캡처해 뒀는데 최근에 우연히 그 캡처를 발견하고 생각이 나서 다시 읽었다. 사실 이 소설은 Dear Spock과 Beautiful이라는 두 개의 소설이 합쳐진 소설인데, 이번에 읽을 땐 Dear Spock 부분은 보지 않았다. (그래서 발췌된 부분도 전부 Beautiful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Beautiful을 먼저 읽기를..
a sequence that you never learned by annatayler65105 words 커크는 임무 중 고아가 된 벌칸 아이에게 각별한 마음을 갖게 되고 그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한다. 다만 벌칸 아이를 입양하려면 벌칸 아이와 부모-자식간에 생기는 유대가 형성됐거나, 벌칸 시민권이 있어야만 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스팍은 커크에게 벌칸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아주 손쉬운 방법, 자신과의 가짜 결혼을 제안하는데... 가짜 결혼을 제안하는 순간부터 이 벌칸이 수상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제발요, 짐.”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와중에도 짐은 소렉이 당황하는 걸 알 수 있었다. “퍼볼리아인을 처음 만났을 때 이야기 다시 해 주세요.” “알았어.” 짐이 소렉을 달..
Letters From Across the Universe by Lucy_Claire55831 words 인간 혼혈이란 이유로 벌칸인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는 스팍은 어머니의 제안에 따라 펜팔을 해 보기로 한다. 그리고 스타플릿에서 제공하는 펜팔 서비스를 통해 짐 커크를 만나 평범한 우정 이상의 깊은 관계로 발전한다. 그러나 스팍의 졸업식에 맞춰 벌칸을 방문하기로 한 짐의 셔틀이 도착을 하지 않는데... 이런 식으로 비틀린 비기닝을 (나는) 처음 봤는데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스팍, 네가 참 고생이 많다 ㅠㅠㅠㅠ뻔한 것들을 재미있게 버무려서 아주 두근두근하며 읽을 수 있었다. 에필로그가 짧아서 아쉬워 ㅠㅠㅠㅠ 1.걔들이 또 널 괴롭혀? 인간 혼혈이라서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게 무슨 소리야? 내가 ..
Just a Bump in the Road by KiyoshiTanaka 30530 words 상륙 허가 때마다 놀아나는 짐을 늘 지켜만 보던 스팍이 어느 날 술에 잔뜩 취해 자신에게 입을 맞춘 짐의 행동에 이성이 끊겨버린다. 그런데 그 후 남자인 짐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시기적으로 스팍도 애 아빠일 확률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그 확률은 극히 낮고 심지어 짐은 스팍이 애 아빠 후보인 걸 알지도 못하는데... 그리고 스팍 커크는 그 애가 다 크도록 여전히 러브러브하다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뒤에 이어지는 Baby Bump 시리즈 2편(The Bumpy Road)은 스팍커크가 육아하는 이야기인데 이 아이가 말도 못하게 귀엽다는 거.... 오랜만에 읽을 만한 엠프렉이다!!! 딱히 ..
So Here We Are by LieutinantLiv 41257 words 아카데미 AU. 스팍은 어머니의 한 마디에 저와 커크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친구에서 연인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두 사람 이야기. 나는 사건이 빵빵 터지는 소설보다 내면 묘사가 많은 소설이 취향인 모양이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원래도 둘이 사귀는 줄 알았던 사람이 많을 만큼 친한 친구가 자연스레 연인이 되는 소설인데 재밌게 잘 읽은 걸 보면;; 심지어 둘이 연인이 되어서 흔들림도 없다. 둘만의 세계임. 아직도 여독이 풀리지 않은 관계로 좀 피곤해서인지 읽으면서 감정적으로 크게 소모되지 않는 내용이라 좋았능가봉가. 아버님께, 두 분의 빠른 회신에 감사드립니다.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이 시기에 지구 ..
In Time by yeaka 57918 words 17살 스팍과 12살 커크가 보호자와 피보호자로 만나서 함께 자라는 이야기. 위노나 커크 제독은 우주로 항해를 나가면서 생도인 스팍에게 아들 커크의 보호자 겸 롤모델이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 대인 관계를 어려워하는 스팍은 자신이 그 일을 맡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을 좋게 평가하는 제독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부탁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커크가 성장함에 따라 스팍이 심리적으로 갈등하는 게 참 커허허허.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커크와 마음속에는 폭풍이 휘몰아치는데 겉으로는 잠잠한 스팍이 참 커허허허허. 이래서 키잡/역키잡 보는 건가!! 커크스팍이 나오기도 하지만 스팍커크러인 나도 납득할 수 있었음. 사실 There is a reason..
Trying Again by IvanW 30900 words 우연한 본딩이 된 상태에서 본딩의 책임을 모두 커크에게 돌리고 매몰차게 돌아선 스팍. 스팍은 본딩을 끊어버리겠다고 신벌칸으로 간 뒤 우후라와 결혼하고 남겨진 커크 역시 캐롤과 결혼하여 둘 사이에 David이라는 아들도 낳는다. 사랑이 바탕이 된 결혼이 아닌지라 커크는 곧 이혼하게 되었고 스팍 역시 우후라와 이혼을 한다. 장기 탐사를 앞두고 공석이 된 부함장의 자리에 새 선원을 신청했지만 스팍이 나타나 자신이 그 부함장의 자리를 맡을 것이며 본딩은 끊을 수 없었고, 또한 자신에게 폰파가 다가오고 있으니 커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마누엘 푸익의 '거미 여인의 키스'만큼이나 대사만 계속 나오는 소설이라 이게 뭐야, 했는데 (대사만 많은 거 별로 ..
Hi, you were my husband in another life, professor by littlebirdtold 48937 words 딴 세계에서 스팍과 커크가 부부로 살아가는 걸 보고 온 18세의 짐 커크. 자신의 세계에도 스팍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신기해하며 해킹으로 알아낸 스팍 '교관'의 개인 연락처로 "엄, 당신은 절 모르겠지만 엄, 다른 세계에서는 저랑 당신이 부부더라구요" 뭐 이런 메일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이 교관이 해킹 + 교관과 생도의 연애가 엄격히 금지됨에도 그러한 의도로 커크가 자신을 스토킹했다며 고발을 했지 뭔가. '뭐임마? 내가 너를.. 아오 빡쳐. 너 나한테 반하기만 해, 내가 같은 죄로 너를 고발해주가써.' 라며 분기탱천한 커크. 그런데... '작가를 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