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SPOCK/KIRK 이것저것/잡담 (28)
Hey! Neble
어떤 분께서 There is a reason을 읽으시고 제 오역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말씀하신대로 they는 스팍과 커크를 지칭하는 것이 맞겠지만, 그럼에도 he를 니모이 스팍으로 해석하지 않은 이유는 바퍼-토로 온 것은 스팍과 커크 두 사람이지만 현재 '커크가 옆에 없는 나이든 스팍' 을 생각하고 있다고 묘사되는 사람은 커크 혼자기 때문에 눈물지을 만한 사람도 커크 혼자라고 생각해서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보니 이 지적이 맞더라고요. 이 부분은 두 번이나 틀렸네요. 하하하. 지적해 주신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여러 번역 제안을 주셨는데, 어쨌든 문제점은 찾았으니 번역은 제가 했어요 ㅎㅎ커크는 그런 생각에 무너지지 않았다. 오늘은 아니었다. 커크가 언젠가 찾아올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며 눈물짓자고 두 사람..
단 하나 남은 상영관에 관객도 텅텅. 하지만 난 집중해서 재미있게 봤다. 옆자리엔 아무래도 몇 차 뛰신듯한 분이 계셔서(혼자 오신 여자분이셨다) 내가 좋은 자리를 고른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덕후의 안목을 믿숩니다) 엔티 터지는 거 보고 마음 아파서 혼났네ㅜㅜ 아주 가루를;; 팔다리 잘라내듯 그렇게 부분부분 해체시킬 건 없잖소? 다음 편이 나온다면 함장님 셔츠나 엔티처럼 찢어줘요... 엔티는 그만 찢고ㅜ 캐릭터 밸런스 정말 괜찮았고, 엔티 파괴장면이나 요크타운, 엔티 재건조 장면도 멋있었다. 아, 함장님 오토바이신도 좋았다. 비기닝 생각나서 더더 좋았다. 오토바이 어울리는 우리 함장님. 무엇보다 함장님이 멋있어서 좋았다. 사실 그동안 커크가 함장치고 너무 무게감이 없었는데 비욘드에서는 젊어서 선원들과 격..
게이부부가 둘 사이에 입양해서 이쁘게 키운 딸 누가 더 이뻐하나 경쟁하는 것 같다... 합성은 아닌 것 같은데 (아닌 거 맞음) 아무리 봐도 내 눈과 뇌를 믿을 수가 없다... 이 두 사람 왜죠?... + 영상을 보면 소피아 부텔라의 질색하는 표정하고(진심 질색함) 둘이 과하게 쪽쪽거리는 (물론 소피아 부텔라한테) 소리 밖에 안 들리는데 움짤로 해 놓으니 게이 부부 같고나... 그런데 이런 움짤이 떴어도 어째 조용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팬덤이 죽어서인가, 내가 혼자 덕질을 하기 때문인가 (어쩌면 둘 다;;)
그러고보니 지금 번역 중인 소설 두 개에 등장하는 스팍은 짐에게 반말을 하고 있다.In Time에서는 스팍 쪽이 다섯 살 연상인데다 짐이 스팍보다 계급이 높아지려면 아직 멀어서 스팍이 반말을 하는 게 너무 당연하고, So here we are에서는 둘이 같은 학년인 친구니까. 요즘 읽고 있는 Letters from Across the Universe에서도 어릴 때부터 친구 먹은 사이라서 역시 반말...! 상대가 짐이라면 스팍의 디폴트 말투는 존댓말인데 어쩌다 이리 되었나. 존댓말 스팍이 필요해!!!정중하고 다정하면서도 은근히 고압적인 스팍이 보고 싶다. 크악!!!
그렇다면 어떻게 식물과 인간은 서로 유사한 화학물질을 사용할 수 있는 걸까? 식물이 생성하는 화학물질이 우리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식물과 인간이 지구상에서 동일한 진화 역사를 거쳐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브로콜리 한 다발을 먹든 아메바 한 무더기를 섭취하든, 거기에 함유된 화학물질은 우리의 신경세포 기능은 물론 우리의 감정과 생각까지도 바꾸어 놓을 수 있다. (중략) 이처럼 우리가 지구상의 동식물과 동일한 역사를 거쳤다는 사실은 몇 가지 흥미로운 예측을 낳는다. 가령, 다음과 같은 공상과학소설 시나리오를 가정해보자. 한 우주비행사가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회색 곰처럼 생긴 괴물에게 물린다. 우주비행사는 상처를 입게 되고 그 상처를 통해 괴물이 분비한 액체 물질이 피부 속..
아무리 대사가 들어가는 글을 쓸 일이 없었어도 그렇지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써놓고도 숨막히는 비쥬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갖 클리셰 범벅이 되고 있다. 그렇구나! 너무 유치해서 아무도 안 썼던 거였어! 아하하아하하ㅜㅜ
레이엔 스팍과 드라이버 커크. 스팍은 철저한 계산으로 레이싱을 운영하기로 유명한 실력 있는 레이엔. 커크는 그 해 처음 F1 드라이버 자격증을 받은 뉴비. 그 둘이 짝이 되었는데 커크는 안전보다 모험을 추구하는 타입이라 스팍의 전략에 사사건건 툴툴대지만 뉴비가 뭔 힘이 있나... 스팍의 지도편달과 타고난 감각으로 뉴비주제에 차근차근 포인트를 쌓아나가는 커크. ...일단 여기까지. F1 AU 좋잖아!! 피지오에 맥코이 당첨! 메카닉에 스코티! 술루랑 체콥은 같은 팀 드라이버와 레이엔. 우후라는 홍보 좋다! 드라이버와 레이엔이 안 맞아서 으르렁대는데 아니에요~ 우리는 한 팀으로 잘 지내요~ 파이크는 감독님. 시끄러운 팀 데리고 어찌어찌 우승을 향해 달려가시느라 하루하루 늙고계심... 진짜 좋은데... 본 적..
블로그에 들어오면 가끔 유입 키워드를 보는데, '커크가 벌칸인 영픽'이라는 키워드가 있더라. 어어어? 나 봤는데?? 하고 기억을 더듬어 정리해 봄. Vulcan Secrets by ryuuchan 미완. 앞에 조금 읽다 말았음. 커크가 벌칸인 걸 감추고 지낸다는 것까지만 기억남. Somewhere Else by IvanW 미완. 커크가 스팍의 부모님께 구해져 스팍과 함께 벌칸에서 성장했다는 설정. 앵슷하다 해피로 끝난다고 하니 완결되면 볼 목록 중 하나. Anchor Me by synia 완결. 커크가 베타제드인 혼혈이라는 설정. 재밌을 것 같아~ 했지만 앞에 조금 보다 말았음. 저 키워드로 외진 블로그에 찾아오신 분이 많지는 않은데, 재밌어 보여서 그만... 다 조금씩 읽다 만 거라 추천은 아니고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