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Neble
[스팍/커크 영픽 추천] Silver Lining 본문
33957 words
폰파가 온 스팍은 본드메이트인 T'Pring이랑 정식 본딩하고 폰파를 보내려고 했는데 T'Pring이 난 이 본딩 반댈세!!를 외치는 바람에 결투. 폰파 중이라 여러모로 불리했던 스팍은 결투에서 지고 그 자리에 친구로서 함께했던 커크와 본딩하게 되는데...
스팍/커크 픽에서 흔한 소재인 어쩌다보니 본딩!인데, 본딩을 너무 공식적으로 해버려서 둘 다 본딩된 것을 바로 알았지만 감정적으로 "그러니까 우리 둘이 결혼한 거란 말이지;;;"이런 어색한 느낌은 흔하지 않아서 재미있었다. 서로 싫은 것도 아니면서 스팍은 스팍대로 미안해하고, 커크는 커크대로 우후라가 아니고 나랑 본딩되서 미안하다, 이러고 '-'
리버스가 있었던 것 같고? 스팍이 외간 남자랑 끙챠하는 장면도 나온다. 묘사는 안되는데 본딩 되어 있던 커크는 스팍이 느끼는 걸 알 수 밖에 없었다는 불행한 사태가... 쯧쯧. 근데 스팍 쿨함에 진짜 깜놀.
1.
"끝났습니다." 트파우의 목소리는 멀리서 들리는 것 같았다.
커크는 바닥에 앉아있었고 트파우가 들려 나가는 것을 알았다.
"뭐가 끝났습니까?" 그는 물었다. 스팍, 트파우 아무나 좀. 대체 무슨 일이야?
마치 조용한 신호가 가마 위의 나이 든 여자에게 전해진 것처럼 모든 움직임이 멈췄다. 그녀는 그저 지나가던 사람처럼 커크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당신들은 결합되었습니다. 스팍은 당신의 재산입니다." 그의 혼란을 읽은 것처럼 그녀는 덧붙였다. "그는 당신의 것입니다."
스팍이 내 거라고? 뭐? 그의 머릿속은 완전히 혼란스러웠다. 짐은 여전히 무릎꿇고 있던 그의 친구를 바라보았다. 이제 그는 똑바로 서 있었다. "스팍, 대체 무슨 일이야? 결합됐다는 게 무슨 소리야?"
스팍의 시선은 그의 함장의 혼란스러운 눈을 피하려는 듯 바로 앞의 땅바닥을 향해있었다. "저는 칼-리-피에 실패했습니다. 저의 동반자인 트하일라로 당신에게 저를 바쳤기 때문에 전통과 벌칸법에 따른 당신의 권리에 따라 트파우가 저희를 결합했습니다."
"결혼했다는 의미의 결합인가."
스팍이 고개를 한 번 끄덕여 그가 생각했던 최악의 상황을 확인시켜주었다.
커크는 그의 목소리에 당황스러움이 섞인 걸 잘 알고 있었다. 벌칸법은 연방법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스타플릿이 관련된 이상, 그들은 이제 법적으로 결혼한 것이었다. 그는 즉시 벌칸이 칼-리-피 외의 이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생각하려 했고 그러자마자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을 느꼈다. 동시에 그의 친구는 무척 절망스러워 보였고 커크는 그가 스팍의 감정을 분명히 읽을 수 있는데는 이유가 있음을 바로 알아차렸다.
"이 결합, 이거 텔레파시를 이용한 연결이군. 맞지?"
"그렇습니다."
2.
커크는 스스로 뭘 기대했는지 잘 몰랐지만 아마 그는 스팍이 지칠 때까지 하는 짧은 행위의 연속이 될 거라고 상상한 모양이었다. 그를 놀라게 한 건 스팍이 짐의 엉덩이 양쪽으로 다리를 벌리고 앉아 그가 소중한 것이라도 되는 양 그의 몸을 손가락으로 더듬는 모습이었다.
스팍이 앞으로 숙이자 그는 당황하며 눈 앞의 뜨거운 가슴에 손을 댔다. "키스는 안돼."
스팍의 눈썹이 들려 올라가고 커크는 거절보다 호기심을 느끼고 안심했다. "원하신다면."
벌칸이 물러앉자 그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 - -
as you wish는 도저히 다르게 해석할 수 없어 ㅋㅋㅋㅋ 좀 그르키는 한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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