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Ne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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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팍/커크 영픽 추천] If You Can't Be With The One You Love, Honey..
Neble 2013. 9. 11. 03:427챕터. (분할된 챕터 있음)
Yours Only님의 추천글을 보고 읽었는데, 줄거리고 뭐고, 난 밑에 해석한 장면
피곤하기도 했고 라이브 저널 폰트도 맘에 안들고(AO3 좋아함) 여러가지로 앞부분은 또 집중 전혀 안됐지만 스팍이 폭풍질투 하는 게 보고 싶어서 끄응끄응 적당히 스킵해가면서 읽었더니 OMG!!!!!!!!!!!!
이 장면이로구나!!! 이 장면이었어!!!!!
아, 근데 커크도 솔직히 좀 멋지긴 함. 근데 스팍의 폭풍질투가 너무 내 취향 직격했을 뿐...
추천에는 이유가 있다는 걸 이렇게 또 한 번 배우고 갑니다. 아 진짜 감사해요 ㅠㅠㅠㅠ
- - -
Love The One You're With (AO3 버전)37182 words
짐은 스팍의 입술이 약간 비틀리는 모습에 너무나 놀랐다. 그가 멍청히 입을 벌리고 서 있는 바로 그 회의실을 가득 채운 긴장감을 생각하면 그건 너무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당신은 정말 잠깐도 조용히 할 수가 없는 모양이군요."
짐은 살짝 휘어진 스팍의 입술 모양이 재미있으면서도 말문이 막힌 채 눈을 꿈뻑였다.
"누가 정신을 닫는 훈련을 알려준 겁니까?"
짐은 스팍의 질문에 다시 눈을 꿈뻑였다. 그 생뚱맞은 추론은 너무 뜻밖이어서 대답할 수 없는 이유를 생각하기도 전에 입을 열었다.
"아, 사실 그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해서."
"그가."
스팍이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그는 눈을 가늘게 뜨며 약간은 강렬하게 짐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 작은 미소는 사라져 있었다. 즐거운 것보다는 화난 것 같은 이 스팍이 더 익숙했다.
"당신의 생각은 되돌아오지 않는데 제 생각만 일방적으로 보여주고 있음을 알고나니 매우 당황스러웠죠. 제 생각들을 받아들이는 당신의 그 편안함은 더 당황스러웠습니다. 그건.. 연습을 했다는 뜻이죠."
"아, 응. 뭐, 기쁘네. 음, 그러니까, 내 말은, 잘 한다고 해주니까. 선생님께서 매우..어, 좋아하실 거야."
"그렇습니까? 벌칸은 즐거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짐."
스팍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왔을 때 짐의 머릿속은 경고음으로 가득찼다.
"벌칸? 누가 그런--"
"당신의 정신을 누구에게 허락했는지 말하셔야 할 겁니다."
그 말은 거의 으르렁거리는 소리에 가까웠다. 짐은 스팍의 광대뼈가 초록빛으로 밝게 물드는 모습에 마음이 사로잡혔다.
- - -
바로 앞 장면 보면 스팍은 문을 잠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잠근거야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긴 회의실에 둘 밖에 없는데 으르렁거리는 짐생이 막 한 걸음씩 다가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스팍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 진짜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눕자 누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으면서는 스팍이 존댓말로 저렇게 폭풍질투 한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시 읽다보니 반말이었을수도 있겠다 싶고 ㄱ-
그냥... 뇌내재생해서 퀸토 목소리로 영어로 들을란다 에헤라디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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