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Neble
[스팍/커크 영픽 추천] Kicked From Inside 본문
32246 words
Yours Only님의 은혜로운 리스트 중 하나. 우주 행성에 임무차 갔다가 외계인들의 농간(!)에 커크는 안하면 죽게 생겼고 스팍이랑 일을 치렀는데 커크한테 애가 생겨버렸네?! 라는 이야기. 블로그에 스팍/커크 소설 포스팅 3개 했는데 3개 다 아이가 나오고 있다. ㅠㅠㅠㅠ 그리고 다음 포스팅에도 아이가 안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지. ㅠㅠㅠㅠ
뭐, 그건 그렇고 ;ㅁ;
스팍/커크 월드에서 참 대단한 점은 외계인들이 그래써여!로 뭐든 할 수 있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앞부분 두 챕터 정도는 정말 난잡해서 읽을 수가 없어서 몇 번이나 읽으려다 포기했지만 그래도 Yours Only님을 믿고 앞부분을 참아냈더니 그 뒤부터는 훌륭한 삽질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ㅋㅋㅋㅋㅋ 내가 씬 묘사를 워낙 휙휙 넘기는 경향이 있기도 하지만 설정을 만드려고 굉장히 어거지를 쓴 느낌에 아오 진짜 미쳐버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계인들이 그래써여!가 대부분 그렇긴한데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정말 삽질이 아주 참 괜찮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거 조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스팍." 짐이 문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잘자."
"안녕히 주무십시오, 함장님."
스팍은 절도 있는 모습으로 뒤돌아나갔다.
함장님. 다른 사람이 부르는 그 말은 짐에게 자긍심을 불러일으켰다. 스팍이 말할 때는, 마음이 아프기만 했다.
- - -
별 것 아닌 장면이지만 마지막 한 줄 때문에 해석.
스팍은 조용히 서류를 읽었다.
짐은 최대한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 손바닥이 땀에 젖어 그는 담요에 손을 문질러 닦아냈다. 서류는 매우 평범했다. 아이는 그의 다른 부모의 존재를 알 수 있으나 다른 부모는 어떤 경제적 도움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다른 부모는 아이의 삶에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솔직히 그는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는 생각에 겁이 났다. 짐에게는 본받을만한 대상이 없었다. 게다가 아이는 일부지만 벌칸이기도 했다. 벌칸 유전자가 어떻게 발현될지 누가 아는가? 짐은 스팍의 도움을 받길 원했지만, 스팍의 행복을 희생하면서까지 바랄 일은 아니었다.
드디어 스팍이 서류에서 눈을 떼었다.
"이게 함장님께서 원하는 것이군요."
불안함은 미소 뒤로 감추고 짐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혼자서 아이를 키울 거야. 너는 너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돼."
"잘 알겠습니다."
스팍이 짐의 스타일러스펜을 집어 들었다. 그는 필요한 부분을 채워 넣고 침대 위에 전자패드를 내려놓았다.
"근무자 편성표에 사인을 해주십시오."
그는 아무 말 없이 사인한 뒤 스팍에게 전자패드를 돌려주었다. 그는 자신의 패드를 들어 올리며 깔끔하게 쓰인 사인에 시선을 주었다. 그것은 지난 18개월간 짐의 책상을 어지럽혔던 모든 서류에 늘 우아하게 쓰여 있던 것과 같이 차갑고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사인이었다.
- - -
꺄아 >ㅂ<!!!!
커크의 헛발질도 크고 아름답지만 그런 커크의 말에 상처받으면서도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는 벌칸 스팍의 대사가 진짜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에롭다 모에로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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