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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CK/KIRK 영픽 번역/There is a reason

[스팍/커크 영픽 번역] There is a reason (4장 자기 반성)

Neble 2014. 5. 15. 04:35
There is a Reason by TheSeabear (원작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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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자기 분석


행성 홀츠 5에는 썩은 쓰레기와 사향 향기를 뿜는 페로몬의 냄새가 뒤섞여 떠다녔다. 스팍은 사람들이 한데 엉킨 클럽의 댄스 플로어를 바라보며 쿵쾅거리듯 울리는 베이스의 소리를 듣지 않으려 노력했다. 벌칸인이 가진 청력 때문에 클럽에서 나는 소리는 귀가 아플 정도로 크게 들렸다.

“엘트란이 유명한 이유는 불법 생화학 무기 거래 때문이지.”

사전 회의 중이었다. 커크가 한 마디로 요약했다. 연방법을 어긴 펜 엘트란을 기소하는 문서는 142페이지나 되었다. 그럼에도 커크는 정확하게 정리했다.

“엘트란은 고객을 물색하러 클럽 쪼(Tzo)를 자주 이용한다는군. 우리 정보원은 그 클럽에서 03시 30분에 우리와 접선할 거야. 스팍, 체콥이랑 함께 오라고. 잠복 수사를 할 테니 페이저 소지도 안 되고 제복도 입지 마.”

“페이저 없이 끄 범죄자를 어떻게 체포합니까?”

“방법을 찾아봐야지.”

체콥이 물었고 커크가 대답했다. 스팍은 확실한 계획이 없는 게 불만이었지만 반발 없이 사전 회의가 끝났다. 스팍과 체콥은 현재 번쩍이는 조명과 흥분한 사람들로 가득한 클럽 쪼를 2층에서 내려다보며 펜 엘트란을 찾았다.

“내가 정보원과 접촉하지.”

클럽에 들어가기 전 커크가 두 사람을 향해 이야기 했다.

“두 사람은 주변을 잘 살피도록.”

그 대화 이후 커크는 사람들 속으로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 사전 보고서에서 본 사진과 설명을 떠올리며 스팍은 문제의 범죄자를 찾기 위해 알아볼 수 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중령님.”

어깨 너머로 체콥이 보였다. 스팍은 체콥 소위가 조심스레 가리키는 방향을 보았다.

어둠 속에서 점멸하는 조명이 바에 기대 선 엘트란을 비췄다. 스팍은 몇 가지 계획을 생각해보았다.

“클럽 뒤의 골목에서 대기하도록. 내가 뒷문으로 엘트란을 유인하지.”

스팍이 마음을 결정하며 체콥에게 지시했다.

“예, 중령님.”

안 어울리는 인조 가죽옷을 입은 곱슬머리의 젊은 청년은 슬쩍 빠져나가 사람들 틈으로 사라졌다. 스팍도 정신을 집중하고 목표를 향해 군중 속을 헤치며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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