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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CK/KIRK 영픽 번역/[-ing] In Time

[스팍/커크 영픽 번역] In Time (2장: 열세 살 <2>)

Neble 2014. 12. 9. 20:27
In Time by yeaka

Transformative Works Statement:

I hereby give permission for anyone to translate any of my fanfiction works into other languages, provided they give me credit and provide a link back to my profile or the original work. Thank you for the interest; I'm always honoured when people ask to translate my wo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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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제독은 무척 바쁜 모양이었다. 본부에 방문하던 날 스팍이 통신 센터에 연락해 보았지만 제독은 연결 불가능 지역에 있었다. 그날은 짐의 처벌이 끝나는 날이라 스팍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물을 사가지고 돌아갔다.

 

집에 온 차는 스팍이 고쳤다. 짐은 제독이 전자패드에 남겨둔 지침에 따라 한 달간 외출 금지를 당했다. 제독은 심한 벌이 필요하리라 예상했던 모양이었다.

 

다음날은 짐이 학교로 돌아가는 날이었다. 벌로 짐은 한 달간 집에서 공부를 했는데, 일부 수업을 가르치기도 하고 확인해야했던 스팍에게 더 큰 벌이었다. 그날 저녁 방문을 두드린 스팍에게 짐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을 때, 스팍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계산원이 말해준 핫퍼지 선데를 내밀었다.

 

짐이 빙긋이 웃었다.

 

, 고마워!”

 

짐은 들고 있던 휴대용 게임기를 탁자 위에 던져버리더니 선데를 들고 크게 한 입 먹었다.

 

스팍이 고개를 끄덕였다.

 

벌 잘 받았어.”

그러면 나 내일 학교 갈 수 있어?”

 

짐은 아이스크림이 가득한 입을 열어 물었다.

 

, 가도 돼.”

 

짐이 웃었다. 짐은 한동안 의기소침했고 또 한동안은 반항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그저 고분고분했다. 짐은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알고 있었다. 스팍이 무릎을 치료해 주자 짐이 스팍의 어깨에 고개를 묻고 울었고, 지금은 그 때 일을 떠올리면 쑥스러워했다. 짐이 혀를 빼죽 내밀더니 물었다.

 

나 보고 싶어 할 거야?”

 

스팍이 눈썹 하나를 치켜 올렸다.

 

선데 맛있게 먹어.”

 

그리고 급히 몸을 돌려 복도를 걸어 내려갔다. 짐이 뒤따라오는 소리가 들렸지만 스팍은 멈추지 않고 걸어와 거실에 있는 소파에 앉아서 전자패드를 켜고 하던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다. 짐도 스팍 옆에 털썩하고 앉았다.

 

그거 가지고 화내면 안 돼. 나 벌 받았잖아.”

화난 거 아니야.”

그럼 나한테 실망이든 뭐든 하지 마.”

 

스팍이 전자패드에서 파일을 열어 제가 보던 곳을 찾아 스크롤을 내렸다. 스팍은 한동안 짐에게 실망한 적이 없었다. 심지어 그 나이 때 집에 있는 것을 좋아했던 스팍은 벌 받는 동안 짐이 힘들게 굴 때조차도 사교성 있는 아이가 집에만 있는 게 힘들어서 그런다고 이해했다. 짐은 스팍이 아니었다. 짐은 한숨을 쉬고 스팍의 어깨에 기대 아이스크림을 먹었고, 스팍은 계속 공부를 했다.

 

시간이 좀 지나자 스팍은 짐이 오래된 TV 프로그램을 봐도 된다고 허락해 주었고, 짐은 결국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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