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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팍/커크 영픽 추천] Stone in a River 본문

SPOCK/KIRK 영픽 추천/중편 (Words: 10,000~30,000)

[스팍/커크 영픽 추천] Stone in a River

Neble 2016. 2. 24. 04:15


Stone in a River by WarpedBullets

13593 words

 

크리스마스를 맞아 엔터프라이즈호의 선원들이 휴가를 받았다. 커크는 본즈를 비롯해 스팍과 우후라를 자신의 고향 아이오와로 초대한다. 아이오와의 사람들이 짐을 대하는 태도는 불쾌할 뿐이지만 짐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스팍은 불쾌한 경험을 하면서도 아이오와로 돌아온 짐을 이해할 수가 없는데...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지만 입이 쓰다. 달달한 것과는 거리가 멀고 뉴트렉으로 오면서 짠내 풀풀나는 짐 커크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한 소설이다.

 


“한 시간 정도 나갔다 올게.”


짐이 모자를 쓰고 신발 끈을 여몄다.


“어디 가는데요?”
“엄마한테.”


우후라가 묻자 짐이 대답하며 자동차 열쇠를 찾았다.


“어머니 댁이 아닙니까?”


스팍이 짐에게 다가가며 물었다.

짐이 모두를 돌아보았다.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스팍과 부엌에서 커피를 마시며 흥미로운 듯 쳐다보는 우후라와 본즈를.


“4개월 전에 돌아가셨거든.”


잠시 죽은 듯 모든 동작을 멈췄던 모두는 동시에 반응을 보였다.


“네?”


우후라는 위로를 해 줘야 한다는 모성 본능으로 다가왔다.


“몰랐습니다.”


스팍은 한 발 물러섰다.


“뭐라고, 짐? 왜 나한테 말을 안 했어? 대체 뭐야?”


맥코이는 친근하게 다가왔다. 짐은 두 손을 들어보였다.


“엑스칼리버에서 근무하던 중 제프리스 관에서 추락하셨거든. 규정에 따라 유해는 우주로 방출됐지만 어머니의 유언대로 개인 소지품은 여기에 묻었어. 그래서 산소에 다녀올 거야.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려고.”
“미안하다. 한동안... 힘들었을 텐데 왜 아무한테도 말 안 했어?”


맥코이가 물었다.


“그럼 어떻게 할까? 함선에 공표라도 해?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알리긴 했잖아. 내가 이틀 연속 병가를 냈더니 넌 숙취인 줄 알았지. 48시간 동안 쉬지 않고 통신이 오고갔어, 우후라. 그리고 스팍... 넌... 넌 뛰어난 벌칸인의 청력으로도 내가 벽에 전자패드를 집어던지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 그래... 맞아. 내 잘못이야.”


- - -

아... 커크 짠내 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한 발 물러나는 스팍 저 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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