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Neble

[스팍/커크 영픽 추천] Of Convenience 본문

SPOCK/KIRK 영픽 추천/장편 (Words: 30,000~)

[스팍/커크 영픽 추천] Of Convenience

Neble 2013. 12. 24. 03:53

Of Convenience by Annenburg
34494 words

코맥 제독은 모든 스타플릿 장교들이 비 연방 행성 시민권을 초과하는 연방 행성 시민권을 가져야 한다는 규정을 내세우며 커크를 스타플릿에서 쫓아내려고 한다. 커크는 분명 지구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지만 그가 클링온 우주 구역을 탈출하던 셔틀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클링온 행성의 시민권도 있는 것으로 간주한 것이다. 이 규정이 적용될 때까지 불과 이틀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스팍은 커크에게 제3의 시민권이자 연방 행성의 시민권인 벌칸 시민권을 갖게 하기 위해 자신과의 결혼을 제안한다.

오오 계약결혼!!! 오오!!!! 로 시작했는데, 계약결혼에서 오는 앵슷앵슷 이런 건 그다지 볼 수 음슴. 스팍이 결혼을 제안할 당시 스팍은 이미 커크에게 마음이 있었고 커크 역시 스팍의 제안에 거부따위 생각 안하고 '그래! 좋아! 나 맘 변하기 전에 하자!'이랬으니 특별히 앵슷앵슷할 여지도 없고;; 둘 사이가 너무 걍 평탄해!! 계약결혼인데!! 이럴 수는 음따!!! 아니 뭐, 10,000자 이내의 단편이면 몰라도 이 정도 길이면 적당한 앵슷 있을만도 하잖아. 쓰읍.

그래도, 앵슷은 이제 좀 힘들다. 둘이 걍 귀엽게 노는 거 보고 싶다, 이러면 추천.
아, 커크스팍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세 번째 시민권을 얻으라고?" 짐이 얼굴을 찡그렸다. "스팍, 나는 지구와 타르서스에서 살았었어. 내 부모님들은 두 분 다 지구인이시고. 나는 어떤 대사관더러 나에게 명예 시민권을 주도록 설득하지 않고는 다른 시민권을 얻을 수가 없다고. 망했어. 내가 그런 말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사관? 이 시간대에서는 그런 힘이 없어."

스팍이 고개를 약간 기울이며 긍정했다. "다른 가능한 선택지는 결혼이겠군요." 그가 흐트러진 종이를 정리해서 다시 내려놓으면서 인정했다. "하지만 다른 연방 행성 멤버인 것은 차치하고, 저는 함장님이 현재 한 사람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짐이 의자를 잡아당겨 털썩 앉으며 괴로운 긴 한숨을 내뱉었다. "그래, 날 기다리는 숨겨둔 연인도 없지." 그가 앓는 소리를 했다. "제길. 내 함선을 어떻게 지키라는 거야?"

스팍은 규정이 존재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규정을 존중했고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규정을 따랐다. 그는 한 번도 규정에 의문을 갖거나 어기려는 노력을 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하지만 제임스 T. 커크 함장은 스타플릿에게 있어 어쩌면 최고의 선물이었다. 어떤 질투심 많은 권력자의 기분 때문에 그의 자리에서 그를 몰아내는 것은 비논리적이었다.

"아마 이 상황을 안다면 선원들은 함장님과 결혼하는데 동의할 것입니다." 스팍은 커크의 손이 주먹쥐어지는 것을 보며 제안했다.

"어떤 식으로든 스타플릿에 남을 생각이라면 그런 말은 할 수 없어." 그는 낮게 대답했다. 그의 팔꿈치는 점점 더 그의 옆구리를 파고들었다. 그는 작게 웅크렸다. "게다가, 지구 외의 연방 행성 시민권자는 너하고 킨저 뿐이야. 미안한데, 그 작은 초록 난장이랑은 결혼 안할 거야."

스팍에게 비논리적이며 충동적이고 터무니 없는 생각이 떠올랐고 그가 자신을 제어하기도 전에 이미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 유일하게 남은 논리적인 조치는 저와 결혼하는 것이겠군요."

- - -
너-무 평이해서 사실 특별히 해석하고 싶은 부분도 딱히 없었....orz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