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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다 끓어...

Neble 2014. 7. 19. 06:59


18장 1장 반만 더 옮기면 됐는데...
오늘 밤 새서 다 옮기고 올리려고 했는데...
배라먹을 고양이 쉬키가 노트북 키보드 위에 올라오더니.....
뭔 짓을 했길래 오늘 한 게 정말 한 줄도 안 남기고 싹 날아갈 수가 있냐 이 자식아!!!!!!!!!!!!!!!!
아놔 수뚜레수... 옮긴거 A4 4장 날아갔슴돠. (아오... 스팀...)

후기용으로 딴 파일에 적던 것만 남아서 일단 그것만 올리고 잘랍니다.
한 번 옮겨봤으니 ㄱ- 두 번 하면 좀 낫겠지 뭐... 이게 번역이니 망정이지 연성이었어봐...
(아... 그래도 뒷골이 땡기는 것 같다...)
이뭥... ㄱ-  후기 잘라 올리는 이유도 가지가지 -_-;




+ + +

he thought desperately at the beautiful creature on the other side of the bond.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쓱, 넘기려던 문장인데 think at? 하고 멈칫. think 뒤에 at 붙는 것은 처음 보았다. think at이라는 숙어는 따로 없고 at이 가진 의미 중에 '시도를 나타내는 동사 뒤에 쓰여 그 시도가 부분적으로 밖에 이뤄지지 못함을 나타냄'이라는 뜻이 있었다. 아무튼 think at이 문법적으로 옳은지 그른지,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허용 가능하긴 한 건지는 모르겠다.




kneel이란 단어는 대부분의 영한 사전에 무릎을 꿇는다고 되어있다. 왜 무릎을 꿇지? 하고 이상하다 싶어서 묘사된 장면을 영화로 보면 무릎을 꿇는 게 아니고 쭈그리고 앉는다. 영화가 아니었으면 kneel을 쭈그리고 앉다,로 옮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영한 사전에 kneel의 뜻으로 쭈그리고 앉다를 넣어주면 좋겠다.




"How's our ship?"

이 앞 챕터에서 비슷한 대사가 있다. "Our ship, how is she?"라고 묻는데 그때는 '우리 배 상태는 어때?'라고 옮겼다. 이 상황에서 그렇게 길게는 말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짧게 옮겼다.




“KHAAAAN!”

이걸 "카ㅏㅏㅏㅏㅏㅏㅏㅏㄴ!"이러면 매우 이상하니까 '-';;
이 장면 사실 되게 비장한 장면인데...ㅠ




The loss of life in those few seconds was nothing to the one Spock now missed more than his home planet.
그 짧은 순간 스러진 생명들은 지금 스팍이 고향이었던 벌칸보다 더 그리워하는 한 생명과는 비교할 수도 없었다.

지금 스팍에게 안타까움의 정도: 샌프란시스코 벤전스 피해자들 < 벌칸인 (+어머니 포함) < 커크
이래서 아들놈 키워봤자 소용 없다고 하는 것인가... (응?) 역시 스팍 너도 일개 아들놈이었어...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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