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Neble
끓는다 끓어... 본문
18장 1장 반만 더 옮기면 됐는데...
오늘 밤 새서 다 옮기고 올리려고 했는데...
배라먹을 고양이 쉬키가 노트북 키보드 위에 올라오더니.....
뭔 짓을 했길래 오늘 한 게 정말 한 줄도 안 남기고 싹 날아갈 수가 있냐 이 자식아!!!!!!!!!!!!!!!!
아놔 수뚜레수... 옮긴거 A4 4장 날아갔슴돠. (아오... 스팀...)
후기용으로 딴 파일에 적던 것만 남아서 일단 그것만 올리고 잘랍니다.
한 번 옮겨봤으니 ㄱ- 두 번 하면 좀 낫겠지 뭐... 이게 번역이니 망정이지 연성이었어봐...
(아... 그래도 뒷골이 땡기는 것 같다...)
이뭥... ㄱ- 후기 잘라 올리는 이유도 가지가지 -_-;
+ + +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쓱, 넘기려던 문장인데 think at? 하고 멈칫. think 뒤에 at 붙는 것은 처음 보았다. think at이라는 숙어는 따로 없고 at이 가진 의미 중에 '시도를 나타내는 동사 뒤에 쓰여 그 시도가 부분적으로 밖에 이뤄지지 못함을 나타냄'이라는 뜻이 있었다. 아무튼 think at이 문법적으로 옳은지 그른지,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허용 가능하긴 한 건지는 모르겠다.
kneel이란 단어는 대부분의 영한 사전에 무릎을 꿇는다고 되어있다. 왜 무릎을 꿇지? 하고 이상하다 싶어서 묘사된 장면을 영화로 보면 무릎을 꿇는 게 아니고 쭈그리고 앉는다. 영화가 아니었으면 kneel을 쭈그리고 앉다,로 옮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영한 사전에 kneel의 뜻으로 쭈그리고 앉다를 넣어주면 좋겠다.
이 앞 챕터에서 비슷한 대사가 있다. "Our ship, how is she?"라고 묻는데 그때는 '우리 배 상태는 어때?'라고 옮겼다. 이 상황에서 그렇게 길게는 말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짧게 옮겼다.
이걸 "카ㅏㅏㅏㅏㅏㅏㅏㅏㄴ!"이러면 매우 이상하니까 '-';;
이 장면 사실 되게 비장한 장면인데...ㅠ
그 짧은 순간 스러진 생명들은 지금 스팍이 고향이었던 벌칸보다 더 그리워하는 한 생명과는 비교할 수도 없었다.
지금 스팍에게 안타까움의 정도: 샌프란시스코 벤전스 피해자들 < 벌칸인 (+어머니 포함) < 커크
이래서 아들놈 키워봤자 소용 없다고 하는 것인가... (응?) 역시 스팍 너도 일개 아들놈이었어...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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