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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CK/KIRK 영픽 추천/단편 (Words: ~10,000)

[스팍/커크 영픽 추천] Discoveries and inquiries

Neble 2015. 12. 24. 05:27
Discoveries and inquiries by zquinto

1718 words

 

커크 방에 볼일 있어 들어갔다가 스팍과 커크가 홀딱 벗고 끌어안고 자고 있는 걸 목격한 본즈. 본딩 맺은지 8개월? 야 인마 결혼이 장난이야? 뭐? 엔터프라이즈호에서 결혼식 올린다고? 아.. 그래.. 알았다... 근데 나 여기 왜 왔더라. (너무 완벽한 요약인데?!)

 

영고본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여태 비공개였던 이유는 내가 이 글을 모바일로 봐서 링크만 해 놓고 발췌해석을 안 했기 때문인가봉가.

 

 

1. 그러니까, 원래는 레오나드 맥코이가 알파 조 근무 시간에 함장의 선실로 들어가지 않았어야 하는 건지도 모른다.

 

변명을 하자면 한 때는 입이 걸은 생도에 불과하던 바로 그 함장과 맥코이가 사관학교 시절에 기숙사에서 한 방을 쓰던 사이라서 습관이 들기도 한데다, 짐의 방에 불쑥 쳐들어가는 게 대단한 일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닫자마자 걱정스러울 정도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오는 문 앞에서 맥코이는 자신이 한 일을 즉시 후회하며 잠깐 본 광경으로 얻은 몇 가지 정보를 정리했다.

 

우선, 짐 커크가 홀딱 벗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특별히 놀랄 일은 아니었다.

두 번째로 스팍 중령이 뒤에서 짐을 끌어안고 있었다. 이건 꽤 놀랄 일이었다.

세 번째로 두 사람이 넷째 손가락에 은빛 반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건 분명히 크게 놀랄 만한 일이었다.

 

 

 

2. 맥코이는 문장 하나도 제대로 말하기 힘들어서 그저 입을 몇 번 열었다 닫았다 하고 말았다. 스팍은 이불로 온 몸을 가리고 다시 침대 헤드에 등을 완전히 붙여 기대앉은 채였다.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짐이 손바닥에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긴장을 가라앉혀주려 하고 있었다. 지금 그 어떤 벌칸보다도 더 진정해야 할 사람은 맥코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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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2014년 8월부터 계속 비공개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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