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팍/커크 영픽 추천] Destiny Is Illogical

Destiny is illogical by foreverandeveralone
14292 words

가족끼리도 친한 스팍과 커크가 같이 자라서 친구가 연인 되는 이야기라는데, 여태까지는 연애물이 아니고 스팍이 커크 키우는 육아물임.

내가 본 Kid-Fic 중 최고로 귀엽다!!!!!!!!!!!!!!!!!!!!! 아직 진행 중이라 어떻게 흐를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진짜 내가 본 어떤 Kid-Fic보다도 더 귀여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커크 부모님도 다 살아 계시고!!!! 커크가 짠내캐가 아니라니!!!! 커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스팍이랑 지인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정 진짜 내 취향으로 좋으니까 이대로 둘이 잘 자라서 살짝 삽질 좀 하다가 연애하면 참 좋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태 챕터가 4개 나왔는데 아직 둘 다 10세 미만이라 얼마나 오래 진행될지, 완결은 날지 걱정은 되지만... 내가 링크 눌러서 편하게 보고 싶으니까!!!

완결은 났는데 보다가 왠지 유치해져서 안 봤... 하지만 앞은 정말 귀엽습니다 '-'

 

“어머니, 커크 가(家)에 가도 되겠습니까?”

스팍이 저녁을 준비하려고 채소를 손질하는 어머니를 올려다보았다.

아만다가 제 세 살배기 아들을 보며 재미있는 듯 눈썹을 치켜 올렸다. 아들이 생각하는 바는 잘 알았지만 조금 골려주지 않을 수 없었다.

“어머, 스팍, 너 요즘 거기 너무 자주 놀러가잖니. 샘이랑 친구라도 먹은 거야? 아니면 조지나 위노나가 보고 싶어서 그래?”

스팍의 볼이 조금 녹색을 띠었다. 문득 어머니께 그렇다고, 샘이나 조지나 위노나랑 같이 있으려는 거라고 거짓말을 하고 싶기도 했지만 벌칸인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아니오, 어머니. 저는 짐과 같이 있고 싶습니다.”

아만다는 결국 웃고 말았다.

“아기 지미랑?”

그때 아만다의 통신기에서 전화 수신음이 들렸다. 아만다가 얼른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아만다. 스팍 있어요?”

조금… 당황한 듯한 조지였다. 아만다와 스팍은 통신기 너머로 아기가 쉬지 않고 악을 쓰며 우는 소리를 들었다. 아만다는 여전히 단정한 자세로 제 옆에 선 아들을 흘끔 바라보았다.

“그럼요, 여기 있어요. 지미가 또 울어요?”

조지가 성마르게 입을 열었다.

“신이시여, 애가 벌써 10분 째 쉬지 않고 운다니까요! 금방 그칠 것 같지도 않아요! 나랑 위노나는 어떻게 손을 못 써요! 스팍 좀 보내줄 수 있어요?”

아만다의 미소가 더 커졌다. 짐이 태어나고 두 집 식구들은 스팍이 훌륭한 짐 조련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눈도 뜨기 전부터 짐은 아무리 악을 쓰고 울다가도 스팍이 만지기만 하면 울음을 뚝 그쳤다. 물론, 위노나와 조지가 부모인 이상 보통은 짐을 달랠 수 있었다. 하지만 훨씬… 심각한 경우에 짐을 달랠 수 있는 사람은 스팍 뿐이었다. 게다가 접촉 텔레파시를 사용할 수 있는 스팍은 인간 아기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즉시 알려서 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할 수 있었다. 몇 주가 지나자 짐은 누구도 본 적 없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푸른 눈을 뜰 수 있었다. 그리고 짐은 스팍을 바라보기만 해도 울음을 그쳤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팍은 악을 쓰고 우는 짐을 달래지 못한 조지와 위노나가 의지하는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스팍은 늘 도울 수 있음에 (인정하지는 않겠지만) 기뻐했다.

아만다가 대답하기 전에 스팍을 한 번 더 흘끔 바라보았다.

“그럼요, 바로 보낼게요.”

조지가 저도 미처 몰랐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싸! 고마워요.”

그리고 조지는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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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다! 조지가 말을 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짐 달래는 스팍. 그리고 스팍만 보면 울음을 그치는 짐.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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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STID 개봉한 지가 언젠데 아직도 취향에 맞는 것만 골라봐서 그런지 여전히 스팍커크가 고프다.
아니, 아직 배가 부른 거지,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