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Neble
Please don't touch the Vulcans by museattack 17690 words 같이 휴가를 보낼 사람이 없어서 스팍과 함께 벌칸에서 휴가를 보내게 된 커크. 스킨십 싫어하는 벌칸인을 생각해서 벌칸에서만큼은 친구로서의 스킨십도 자제하는 커크. 그런데 왜! 때문에! 자꾸 만지고 싶은 상황이 되지?!? 스팍이랑 방 같이 쓰라는데 침대는 하나고, 아침마다 스팍은 문을 안 잠그고 샤워를 하고. 프라임 스팍이야 벌칸인 치고 특이한 사람이라 평소 하던대로 스킨십 해도 부담 없는데.. 응? 스팍 화났나? 뭐 이런 이야기 '-' 아, 보통 본즈가 적절한 뿜김을 주는 영픽 패턴이 많은데, 이 소설의 은근한 뿜김 포인트는 사렉이 담당하고 있는 게 신선했다. 은근 내 취향에 맞는 글을 잘 써주시는 mu..
1. MPreg물을 꽤 좋아하는 편이고 지금 읽는 것도 그러한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공자궁 이야기는 가끔 나오는데 왜 난자에 대한 이야기는 못봤지?? 라는 아주 뻘한 생각. 이것들의 정자는 지 혼자 성장이 된단 말인가. 안하고 생기는 경우야 그렇다치고 해서 생긴게 더 이상한 외계세곜ㅋㅋㅋ 2. 내 취향 되게 쉬운 거 같은데 태그보고 피하게 되는 게 많다. 내 취향이 쉽지가 않은 건지, 그냥 서역 정서가 나랑 안 맞을 뿐인건지. 3. 팬픽의 특징인 건지 언어장벽 때문인 건지 처음부터 날 확 끌어들이는 픽도 은근 없다. 그치만 끌어들이는 픽이 어쩌다 발견되면 기쁨. 지금 읽는 건 내가 처음 시도하는 10만 단어대의 픽인데 중반까지 꽤 즐겁게 읽고있다. 이래서 못끊지ㅜㅜ
Only Fools by museattack 62300 words 영화 두 개를 잘 버무려 낸 AU. 내용 요약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해석해 본다. 네로가 그의 행성을 파괴하던 그 때 스팍은 VSA를 막 졸업한 상태였다. 운 좋게 탈출에 성공했지만 지구로 돌아가는 구조선 안에서 그는 낯선 동료 여행자를 만나게 된다. 바로 미래의 자신이었다. 미래의 자신의 삶에 거부감을 느끼며 스팍은 그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간적인 욕구를 따르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 하지만 짐 커크가 그의 삶에 나타났을 때, 그는 벌칸인 자신과 인간인 자신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내가 앞부분부터 몰입해서 읽은 몇 안 되는 영픽 중 하나. 영화 두 개를 잘 버무리면서 특별히 억지스러운 장면도 없고 군더더기도 없었다. 오히려 앞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