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SPOCK/KIRK 이것저것 (40)
Hey! Neble
스팍/커크 소설에서 무우척 옮기기 힘든 단어들인데, 대충 뭉개기엔 중요도가 상당히 높다. 고유 명사도 일반 명사도 아닌 것이, 발음을 그대로 쓰자니 틀린 것은 아니지만 마음에 들지가 않고, 그렇다고 참신하고 아름다운 표현을 생각해 낼 창의력도 부족하고, 나 혼자 좋다고 옮긴다 해도 읽는 사람 마음에 안 들기 십상이다. 12장까지는 결합, 본드메이트로 일단 옮겨놨지만, 결합은 '유대(紐帶)'로 바꾸었다. 유대(紐帶) 끈과 띠라는 뜻으로, 둘 이상을 서로 연결하거나 결합하게 하는 것. 또는 그런 관계. 결합 그 자체이면서 관계도 의미하니, 가장 직역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결합보다 어감이 훨씬 부드럽기도 하고. 그래도 본드메이트는 문제. 본드를 유대로 했으니, 메이트는 그 대상, 상대일터인데 유대+@? 나한테..
There is a reason 12장은 니비루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STID 앞부분을 다시 봤다. 내가 가진 자막은 Quick and Fast를 모토로 만들어진 자막이라 없는 것보단 나은 정도인데(빠르게 작업하면서 동시에 의미가 통하게 자막을 만들어 내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 자막에서는 우후라가 중위고 스팍이 소령이라네? 내가 옮기고 있는 There is a reason에서는 우후라는 대위고 스팍은 중령이니까 한 계급씩 올라간 상태. Lieutenant를 사전에서 검색해 보니 (육, 해, 공군의)중위 [소위]라고 하니 내가 사전대로 하지 않은 셈이었다. 사전에 있는 뜻을 썼다면 이해가 되는데 내가 왜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대위'라고 계속 쓰게 된 건지 이상해서 위키를 ..
meet, powerful, naked, demanding, open-mouthed, throat, sleek, invite, questing, skin, strong, lave, scalding, nuzzle, wet, stroke out, tangle, deliciously, firm, front, brush, solid, frame, heady, nip, blindly, draw, hip, mattress 사전에서 이런 단어를 찾아봤다. 뜻을 몰라서 찾은 것도 있지만, 좀 더 괜찮은 한국어 단어를 찾아보려고 찾은 게 더 많다. 곧 운동 가야해서 8장이 언제 올라올지 모르므로 상상의 여지를 이딴식으로 남기고 튀기 ㅋㅋㅋㅋ 아, there is a reason 8장 챕터 제목은 Deeper than y..
There is a reason. 이제 걱정도 부담도 없이 끝까지 달려보자-!!
There is a reason 6장 옮기고 있다. 남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즐기는 중. (변태같아도 할 수 없다. 사전 찾는 거 좋아한다.) 빨리 올리고 싶은데 한글로 위, 아래, 양 옆 15mm 여백으로 머리말 꼬리말 없이 A4 6장을 했는데 아직도 영어로 3페이지가 더 남았다...orz 5장까지 하면서 제일 긴게 한 7장 정도니까 얘가 길긴 길구나. 내일(이 아니고 오늘인가;) 일 보고 와서 해야지. 헠헠.
There is a reason으로 달리는 중이다. 뒷내용 빨리 한글로 읽고 싶어서 옮기는 나란 사람 이런 사람. 지가 해놓고도 남이 한 것처럼 읽는 건 좀 변태같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전에 잠깐 6장 옮기려고 펼쳐서 챕터 제목을 쳐다봤다. "Give me the Odds and Watch me break them" 문득 '금발이 너무해 OST' 중 Watch me shine이 떠올랐다. 생각해보니 커크도 금발이잖아? ㅋㅋㅋㅋㅋ 더티 블론드긴 해도 블론드는 블론드. 나 이 노래 BGM으로 깔고 6장 옮기고 싶은데!!!!!! ㅠ_ㅠ 멜론아아아아-!!!! 어헝 ㅠㅠㅠㅠ
일단, 현재는. 작년 9월에 쓴 스타트렉 슬래쉬 취향을 다시 봤는데 크게 변한 게 없더구만요. RPS를 읽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정도...? 아무튼 아직도 스팍커크만 팝니다. 스팍본/즈 본딩 같은 걸로 검색해도 볼 거 없습니다!! (충격받았어.... 그 조합...ㅠ)
1. MPreg물을 꽤 좋아하는 편이고 지금 읽는 것도 그러한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공자궁 이야기는 가끔 나오는데 왜 난자에 대한 이야기는 못봤지?? 라는 아주 뻘한 생각. 이것들의 정자는 지 혼자 성장이 된단 말인가. 안하고 생기는 경우야 그렇다치고 해서 생긴게 더 이상한 외계세곜ㅋㅋㅋ 2. 내 취향 되게 쉬운 거 같은데 태그보고 피하게 되는 게 많다. 내 취향이 쉽지가 않은 건지, 그냥 서역 정서가 나랑 안 맞을 뿐인건지. 3. 팬픽의 특징인 건지 언어장벽 때문인 건지 처음부터 날 확 끌어들이는 픽도 은근 없다. 그치만 끌어들이는 픽이 어쩌다 발견되면 기쁨. 지금 읽는 건 내가 처음 시도하는 10만 단어대의 픽인데 중반까지 꽤 즐겁게 읽고있다. 이래서 못끊지ㅜㅜ
커크 탑인걸 읽고있다. 내용은 괜찮아서 잘 읽고있기는 한데 커크가 탑을 하니까 커크한테서 견공자제분 삘이 나서 불편하다. 이 소설만 그럴 수도 있는데 커크 탑일경우 이런 이유로 앵스트 나오기가 좀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좀… 좀… 게다가 스팍이 너무 순해지는 느낌도 있다. 일단 계급부터 밀리잖아. 이러면 재미없어! 물론 커크가 스팍 꼬시는데 스토익해서 안 넘어오는 벌칸, 뭐 이런걸로 단편정도는 재미있을 수도?
+ 스타트렉 잡담이라지만 영화로 시작한 덕후질이니 오리지널 팬들의 생각과는 많이 다를 수 있음. + 영화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잡소리들이니 영화 보지 않은 분들은 안 보시는 게 좋아요. 1. 논리를 중시하는 벌칸의 특성을 반이나 가지고 있고 또 그렇게 교육받아온 스팍이 스타플릿이라는 조직에 잘 적응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더욱이 벌칸 사관학교를 계속 다니길/혹은 입학하기를 위원회 앞에서 거절하는 걸 보면 상당한 성깔(!) 아닌가. 반항하려는 거냐니까 그렇다 아니다 대답 안한 걸로 봐서도 반항한 건데 말이지. 스타플릿에서도 논리적으로 아닌 건 아니라고 따져댔을만한데, 스타플릿이 하극상에도 관대한 조직인가봉가. 2. 스타플릿 적성검사는 그냥 모든 사람이 받는 건가, 커크가 스타플릿에 들어가려고는 하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