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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CK/KIRK 영픽 번역/Among the clouds

[스팍/커크 영픽 번역] Among the Clouds (1장. Part 2)

Neble 2014. 9. 3. 04:10
Among the Clouds by museaway



1장 (Part. 2)


방에 있던 침대는 여태 본 어떤 침대보다 컸다. 짐은 성관계 전 거의 준비도 필요 없이 스팍의 손에 허리를 휘었다. 스팍은 인간과 잠자리를 한 적이 없었고 그 뜨거운 유혹에 숨이 턱 막혔다.

“오, 시발, 당신 좋아.”

짐이 악문 잇새로 중얼거렸다.

고통스럽다는 신호였다. 짐이 불편해하는 건 알았다. 맞닿은 살결마다 고통이 스며들었다. 그럼에도 짐은 그만하라고 하지 않았다. 스팍의 허벅지에 손톱을 박아 넣고 스팍의 어깨 위로 내던진 다리를 움직였다. 둘이 하나가 된 광경에 경탄하며 스팍은 제 분신이 짐 안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어울리지 않아요.

그 말을 억지로 밀어내며 스팍이 제 엉덩이를 한 번, 두 번 쳐올렸고, 절정에 이르며 감은 눈 너머로 푸른빛을 보았다.

정사가 끝나자 짐이 베개 너머로 나른하게 미소 지었고 잠들기 전 입을 맞춰왔다. 다음날 아침 5시 45분에 짐의 아파트를 떠나면서 스팍은 두 사람이 구문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옮긴이 브금은 토니언니와 동안오빠의 Roller Coaster. 누가 90년대 감성이라는데, 90년대 감성이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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