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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Neble
There is a Reason by TheSeabear (원작 링크) [스팍/커크 영픽 추천] There is a reason (블로그 내 추천글 링크) 3장 시합 서곡(序曲) 또 다른 힘든 임무를 마치고 두 사람이 전송기에서 내려왔다. 커크가 뇌진탕일 확률은 83.6퍼센트였다. 스팍은 갈비뼈가 부러졌다. 두 사람은 남은 기력을 쥐어 짜내서 의무실로 향했다. 스팍은 빈 병상에 앉아 다소나마 품위를 지켰다. 벌칸인이 일반적인 지구인보다 필요 수면 시간이 짧다고는 하지만 스팍은 지쳤다. 함장이 어떻게 의식을 놓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혹시 모를 머리 부상을 치료받던 커크는 스팍이 깨어 움직이는 한은 자지 않고 움직일 기세였다. 그러나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이었다. 감탄하며 침대에 눕자마자 커크는 잠이..
There is a reason 번역은 번역이고, 이 블로그는 주로 영픽을 추천하는 블로그니까 여전히 다른 것들도 읽고있다. 의무감에서 읽는 건 아니고 모바일 환경에서는 번역을 할 수가 없어서...;; 아무튼 결말에 따라 추천 할 지도 모를, 어쨌든 설정자체는 굉장히 내 취향인 '서로 좋아하지만 상대의 마음을 모르고 양방향 삽질하다 해피엔딩'인 글을 읽다가 모 챕터의 경고문에 빵. Warning: Heterosexual sex. 친절하다ㅋㅋㅋㅋ 이런 걸 경고해주다니ㅋㅋㅋㅋ 그나저나 이거 저번에 왜 끝까지 안 읽었지?? 읽다보니 앞부분은 읽었던 건데;;;
There is a Reason by TheSeabear (원작 링크) [스팍/커크 영픽 추천] There is a reason (블로그 내 추천글 링크) 2장 우리를 한데 묶는 것 스팍은 인상을 썼다. 스팍도 알았다. 하지만 이 순간 스팍은 평온한 표정을 짓지 못했다. 어째서인지 우후라의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스팍. 난 그냥―” “니요타, 잠시만.” 우후라는 애원했고 스팍의 말은 덤덤했다. 우후라는 조용히 앉아있었다. 많은 생각과 추억이 스팍을 덮쳤다. 무척이나 냉정한 마음의 눈으로 스팍은 그 모두를 분석하고 돌아보았다. 벌칸에서 배운 대로 할 수 없는 게 아니었다. 감정은 그냥 치워버리면 되지만, 그게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팍은 눈을 감고 심호흡했다. “당신은…내가 반쪽짜리 벌칸인이기 때문에..
일단, 현재는. 작년 9월에 쓴 스타트렉 슬래쉬 취향을 다시 봤는데 크게 변한 게 없더구만요. RPS를 읽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정도...? 아무튼 아직도 스팍커크만 팝니다. 스팍본/즈 본딩 같은 걸로 검색해도 볼 거 없습니다!! (충격받았어.... 그 조합...ㅠ)
당장 나부터도 모바일로 웹서핑을 훨씬 더 많이 하는데 정작 내 블로그의 모바일 환경에는 무관심했었다. 굉장히 불편했었는데 이 녀석이랑도 워낙 오래 알고 지내서 그러려니 하고 살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와주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짜증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바꿨다. 나야 좋으니 싫으니 해도 내 블로그지만 별 내용도 없는 거 불편함까지 감수하면서 보고 싶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씽크빅한 썰을 푸는 것도 아니고, 아름다운 짤을 푸는 것도 아니고 고작 몇 개 되지 않는 영픽 추천글... 영픽 보는 사람들은 이런 추천 글 없어도 다 찾아서 보고 있는데 말이다. 뭐, 바꿨다 해봤자 티스토리 수준(...) 돠음의 이런 무신경함이 눼이버의 이상한 부지런함과 상당한 대비가 되는게 참 재미있다. 그래도 돠음 너, 응원한다 짜샤..
영픽 추천은 읽고 최소한 한 번은 더 읽을 것 같은 걸로만 하려고 노력한다. 다 읽고 발췌 해석 할 때 또 읽어야 하니까 그럴 마음이 들지 않는 건 아무튼 안 올라옴. 처음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나이 들면 취향도 강해지는 그런건갑다. 티스토리 장점 많은데 큰 단점 중 하나가 모바일 포스팅이 참 힘들다는 거. 내가 글재주가 없어서 썰 연성을 안하고, 짤도 보기나 하지 모을 줄을 몰라서 짤 올리는 일도 없으니 다행. (그래서 블로그가 한산한가봉가)
Once Bitten by TDazz 9753 words 스팍과 커크는 연애 중. 인간은 육체적인 쾌락으로 섹스의 즐거움을 느끼는데 반해 벌칸은 정신적인 교감으로 섹스의 즐거움을 느끼는데서 갈등이 일어난다. 쉽게말하면 서로의 섹스 취향 때문에 싸움난 거. 이건 뭐 섹스만 하려고 하면 싸우니 스팍은 우리 헤어져를 소환하고 커크는 본마미한테 가서 연애 상담 하고 있고 본마미의 중재로 둘이 결국 행쇼한다는 그런 이야기. 스팍과 커크가 진도를 나가네마네로 싸우는 도입부가 신선했는데 막상 읽고나니 너무 평범한 내용이라 추천할까 말까 망설였다. 특별히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이한 것도 아닌, 그냥 우리네 연애랑 별다를 거 없는 그런 느낌. 그런데 평범한 연인처럼 싸우는 스팍과 커크가 왤케 좋은지 ;ㅁ; 1. “..
* * * 저녁 내내 짐은 불가피한 일을 피해보려 시간을 끌었다. 섹스 이야기만 나오면 말을 돌리고 스팍이 만지려고만 하면 몸을 피했다. 스팍도 포기한 것 같았다. “제가 심기를 불편하게 했습니까?” 스팍이 물었을 때, 짐은 스팍이 화났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아니.” 짐이 솔직하게 대답했다. 짐이 더 이상 말하지 않자 스팍은 좀 더 짜증스러운 표정이었다. “그럼 왜 제 접근을 피하시는 겁니까?” “무슨, 누, 누가 피한다고 그래? 나 안 피했어.” 짐이 말을 더듬었고 스팍은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럼 이제 거짓말을 하시는군요. 제가 오늘 여기 온 게 실수였습니까?” 짐의 가슴에 극심한 공포가 타올랐다. 지금 스팍을 보낸다면, 이 관계는 어떻게 될까? 짐이 스팍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할까? 그런..
Hi, you were my husband in another life, professor by littlebirdtold 48937 words 딴 세계에서 스팍과 커크가 부부로 살아가는 걸 보고 온 18세의 짐 커크. 자신의 세계에도 스팍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신기해하며 해킹으로 알아낸 스팍 '교관'의 개인 연락처로 "엄, 당신은 절 모르겠지만 엄, 다른 세계에서는 저랑 당신이 부부더라구요" 뭐 이런 메일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이 교관이 해킹 + 교관과 생도의 연애가 엄격히 금지됨에도 그러한 의도로 커크가 자신을 스토킹했다며 고발을 했지 뭔가. '뭐임마? 내가 너를.. 아오 빡쳐. 너 나한테 반하기만 해, 내가 같은 죄로 너를 고발해주가써.' 라며 분기탱천한 커크. 그런데... '작가를 보라고!!!' ..
Sure Thing by FagurFiskur 짐은 열다섯 살에 순결을 잃었다. 제이크는 짐보다 두 살 많았는데 경험은 훨씬 많았다. 그 때의 일은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에 취했기 때문이다. 일어나보니 온 몸이 다 쑤시더라는 것과 리버사이드에서 내내 따라붙은 명성을 하루아침에 갖게 되었다는 것만 기억에 남았다. 처음부터 짐은 소문을 막으려 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짐을 단순히 ‘조지 커크의 아들’로만 보지 않은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좋지 않은 관심인 걸 알면서도 그 소문에 흠뻑 취할 수밖에 없었다. 그 소문 때문에 좋은 일보다 나쁜 일이 더 많다는 걸 알았을 때는 이미 늦어버렸다. 사관학교 생활은 신선한 시작이어야 했다. 거기서 짐은 밤일 좀 하는 애도 아니었고 ‘조지 커..